김당 (투후)

1. 본문

김당(金當, ? ~ ?)은 전한 말기부터 신나라 시기의 인물로, 전한의 거기장군 김일제의 증손입니다. 김당의 생모 남(南)은 왕망의 생모인 공현군(功顯君)의 동복 여동생입니다.

다음은 김당에 대한 추가 정보입니다.

• 투후(秺侯) 작위: 기원 4년(원시 4년), 김당은 종조부 김상을 이어 투후 작위를 계승했습니다. 투후는 김일제가 받은 작위로, 김상이 아들 없이 사망하여 작위가 끊겼다가 김당이 다시 잇게 된 것입니다. 김당은 신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투후 작위를 유지했습니다.
• 왕망과의 관계: 김당의 어머니와 왕망의 어머니는 자매 관계였으므로, 김당과 왕망은 이종사촌 관계입니다. 김당은 왕망이 신나라를 건국하는데 기여했습니다.
• 《김수로》: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에서 배우 김형일이 김당 역을 연기했습니다.

• 신라 김씨 왕족과의 연관성: 신라 문무왕릉 비문에는 "투후 제천지윤 전칠엽(秺侯 祭天之胤 傳七葉)"이라는 구절이 있어, 신라 김씨 왕족이 투후 김일제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 한반도 도래설: 왕망의 신나라가 멸망한 후, 후한 광무제의 박해를 피해 김일제의 후손 일부가 한반도로 도망쳐 왔다는 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