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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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金榮元, 1947년 ~)은 대한민국의 조각가입니다.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서양 조각 양식의 수용과 추상 조각이 주류를 이루던 당시 화단에서 독자적인 사실적 인체 조각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주요 작품 및 활동:

• 인체 조각: 김영원은 인체를 소재로 한 작품을 주로 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중력, 무중력' 연작을 통해 물질 만능 사회에서 사물화되어 가는 인간의 한계를 표현하고,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냈습니다. 이후 '그림자' 시리즈에서는 인체의 형상과 그 반대편의 평면적인 구조를 대비시켜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 광화문 세종대왕상: 김영원은 대중들에게 광화문 세종대왕상(2024-01-15)을 제작한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기증 활동: 2025년 2월 6일, 김영원은 김해시에 세종대왕상 원형과 세종대왕 동상 원형을 기증했습니다. 기증된 작품은 향후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에서 굿즈로 제작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 전시: 2023년 6월 15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강연과 전시가 개최되었습니다.
• 밀라노 전시: 2015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의 마테리마 코페르니코에서 개인전 "Shadow of Shadow"를 개최했습니다.
• 수상 및 경력: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역임 (2012년 퇴임)
•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 역임 (2008년 ~)

김영원은 40년 이상 꾸준히 인체 조각을 통해 시대정신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해 왔으며, 한국 현대 조각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실존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