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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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곡은 일제강점기 초기에 활동했던 불교 승려입니다. 다음은 김용곡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 생애 및 활동:
• 1917년 경상남도 동래군 범어사의 명정학교 교장을 지냈습니다.
• 1917년 9월, 일본불교시찰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귀국 후, 조선총독부의 데라우치 마사타케 총독이 조선 불교계의 은인이며, 일본의 지배가 조선 불교 진흥의 기회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 1918년, 조선총독부가 설치한 불교 중앙기관인 삼십본산연합사무소에서 상치원을 맡았습니다.
• 1919년, 삼십본산연합사무소 위원장으로 승진했습니다.
•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이를 비하하는 내용의 〈경고법려(警告法侶)〉를 발표했습니다. 이 글에서 3·1 운동을 "국제 정세에 우매한 자들의 경거망동이자 소요 사건"으로 비하하며, 이에 동조하는 자는 종교인의 본분을 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친일 행적:
• 김용곡은 조선총독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총독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했습니다.
•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과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 중 종교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 기타 정보:
• 2018년 7월 29일, 삼일교회에 김용곡이라는 이름의 새 신자가 등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김용곡은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