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복수

3. 등장인물

• 알베르토 소르디
• 쉘리 윈터스
• 로몰로 발리
• 빈첸초 크로치티
• 렌초 카르보니
• 엔리코 베루스키
• 마르첼로 디 마르티레
• 프란체스코 다다
• 에도아르도 플로리오
• 에토레 가로폴로

3. 1. 주요 인물

3. 2. 조연

4. 제작진

빈센조 세라미

5. 수상

6. 영화의 사회적 의미와 비판

영화는 1970년대 이탈리아 사회의 불안정하고 폭력적인 현실을 반영한다. 특히, 소시민의 좌절과 분노, 그리고 그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사회 시스템의 문제점을 비판한다. 조반니의 복수 행위는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폭력성을 상징하며, 법과 질서가 무너진 상황에서 개인이 어떻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조반니 비발디는 수도의 한 공공 사무소에서 은퇴를 앞둔 소시민적이고 소박한 봉급 생활자였다. 그는 일과 가족에 충실했으며, 아내 아말리아와 아들 마리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러나 아들이 강도 사건에 휘말려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뀐다.

아들의 죽음에 절망한 조반니는 직접 살인범을 찾아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살인범을 납치해 외딴 오두막에 가두고 고문하며, 결국 살해한다. 이러한 조반니의 행동은 단순한 개인적 복수를 넘어, 당시 이탈리아 사회 전체를 짓누르던 폭력과 불법, 그리고 공권력의 부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7. 한국 사회와의 관련성

영화 속 조반니의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소시민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과도한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자식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의 모습은 한국 사회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 조반니는 아들 마리오가 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자신의 직장에 취업하도록 돕기 위해 상사 앞에서 겸손을 실천하고, 프리메이슨에 가입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1] 이는 자식의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국 부모들의 모습과 유사하다.

그러나 아들 마리오가 강도 사건에 휘말려 사망하면서 조반니의 삶은 송두리째 바뀐다.^[1] 아내 아말리아는 충격으로 건강을 잃고, 조반니는 복수심에 불타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아 잔혹하게 살해한다.^[1] 이러한 영화 속 폭력과 복수는 한국 사회에서도 심각한 문제이며, 특히 묻지마 범죄와 같은 사건들은 영화 속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조반니는 은퇴 후 평온한 노년을 보내려 하지만, 우발적인 사건으로 인해 다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1] 이는 사회적 좌절과 분노가 개인의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참조

_[1] 웹사이트 Festival de Cannes: An Average Little Man http://www.festival-[...] 2009-05-11
_[2] 웹사이트 Ecco i cento film italiani da salvare Corriere della Sera https://www.corriere[...] 2021-03-11
_[3] 서적 I premi del cinema Gremese Editore,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