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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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모정(羅州 永慕亭)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에 있는 건축물입니다. 1987년 6월 1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영모정은 조선 중종 15년(1520년)에 귀래정 임붕(歸來亭 林鵬)이 건립한 정자로, 처음에는 그의 호를 따서 '귀래정'이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명종 10년(1555년)에 임붕의 두 아들 임복과 임진이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재건하면서 '영모정'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영모정은 조선시대 명문장가인 백호 임제(白湖 林悌)가 글을 배우고 시를 짓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영모정 주변에는 수령 400년이 넘은 푸조나무, 팽나무, 향나무 등 노거수와 오래된 소나무 숲이 있어 정자의 운치를 더합니다.

현재의 건물은 1982년과 1991년에 중건 및 중수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형태입니다.

다음은 영모정에 대한 추가 정보입니다.

•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회진길 14-22 (회진리 90)
• 건립 시기: 조선 중종 15년 (1520년)
• 건립자: 귀래정 임붕
• 별칭: 귀래정
• 문화재 지정: 전라남도 기념물 제112호 (1987년 6월 1일 지정)
• 관련 인물: 백호 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