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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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南毛)는 신라 시대 진흥왕 때 원화 제도의 초대 원화 중 한 명입니다. 원화는 화랑의 전신이 되는 제도로, 신라에서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주요 내용:

• 초대 원화: 남모는 준정(俊貞)과 함께 아름다운 여성으로서 초대 원화로 뽑혔습니다. 이들은 각각 300~400여 명의 무리를 이끌었습니다.
• 준정과의 갈등: 남모와 준정은 서로 질투하여 갈등을 겪었습니다. 결국 준정이 남모에게 독이 든 술을 먹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원화 제도의 폐지: 이 사건으로 인해 원화 제도는 폐지되었고, 이후 남성 중심의 화랑 제도가 만들어졌습니다.
• 신분: 필사본 화랑세기에 따르면 남모는 법흥왕과 보과공주 부여씨의 딸이며, 백제 동성왕의 외손녀인 공주 신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화랑세기의 진위 논란이 있어 확실하지 않습니다.

•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남모의 가족 관계나 신분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고, 화랑의 탄생 배경에만 언급됩니다.
• 2019년 2월 25일 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삽화와 함께 남모와 준정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