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복사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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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대복사 동종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제작 시기 및 제작자: 1635년(조선 인조 13)에 승려 장인 정우(淨祐)와 신원(信元) 등 7명이 제작했습니다. 몸체에 새겨진 주종기(鑄鍾記)를 통해 제작 시기와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왕정동 대복사에 있습니다.
• 문화재 지정: 원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4호였으나, 2024년 4월 25일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역사: 처음에는 영원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나, 영원사가 폐사된 후 현재의 대복사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특징:
• 고려시대 동종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조선 후기 양식과 작가의 개성이 반영된 독특한 양식을 보여줍니다.
• 종의 어깨 부분에 입상연판문대(立狀蓮瓣文帶)를 장식하고, 연판에는 연화하생(蓮花下生) 장면처럼 인물 표현을 했습니다.
• 불법의 전파와 국가의 융성을 기원하는 원패(願牌)를 도입했습니다.
• 종뉴(鐘鈕)는 쌍룡의 외래 양식을 절충하였습니다.
• 천판과 상대가 만나는 곳에 고려 후기 범종에서 주로 나타나는 입상화문대(立狀花文帶)라고 하는 꽃잎 모양을 세워 장식하였는데, 총 55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화문대에는 각각 소형의 불좌상(佛坐像)을 한 구씩 조각한 매우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가치:
• 제작 연대, 봉안 사찰, 시주자, 제작 장인 등 다양한 내력이 주종기에 기록되어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큽니다.
• 정우와 신원의 작품 양식과 활동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조선 초기 범종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