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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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가사(內房歌辭)는 조선 시대 양반집 부녀자들이 주로 창작하고 향유했던 문학 형식으로, 규방가사(閨房歌辭) 또는 규중가도(閨中歌道)라고도 불립니다.
내용 및 특징:

• 형식: 4음보 율격을 가진 가사 형식으로, 한글로 쓰인 작품이 많습니다. 형식적 제약이 적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 내용: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 출가하는 딸에게 주는 교훈 (계녀가 誡女歌)
• 친정이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
• 형제, 친구와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
• 계절과 풍경에 대한 묘사
•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한탄 (자탄가 自歎歌)
• 여성들끼리의 놀이와 즐거움 (화전가 花煎歌)
• 일제 강점기에는 일제에 대한 저항 의식을 담기도 했습니다.
• 작가: 대부분 작자 미상이나, 허난설헌과 같은 유명한 작가도 있습니다.
• 전승: 두루마리나 책자 형태로 필사되거나, 여성들의 모임에서 낭송되며 전해졌습니다.

• 한글 발달에 기여했습니다.
•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예술성을 보여줍니다.
•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영남 지방, 특히 안동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어 지역 문학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 계녀가(誡女歌): 시집가는 딸에게 시집살이의 규범을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 화전가(花煎歌): 여성들이 봄에 화전놀이를 하며 즐기는 흥취를 노래한 것입니다.
• 자탄가(自歎歌): 제한된 삶에 대한 원망과 한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 부녀교훈류: 혼인을 앞두거나 출가하는 딸, 며느리에게 부녀자로서의 규범을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예: 오륜가, 효성가)
• 풍류기행류: 자연을 즐기고 여행하며 느낀 감정을 적은 것입니다.
• 송경축원류: 가문을 자랑하고 조상을 기리는 내용입니다.

• 허난설헌의 《규원가》
• 작자 미상의 《노처녀가》
• 1794년(정조 18)에 정부인 연안 이씨가 지은 "쌍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