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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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집성(農家集成)은 조선 효종 6년(1655년)에 신속(申洬)이 편찬한 농업 서적입니다. 이 책은 기존의 주요 농서들을 모으고 내용을 보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주요 내용:

• 기존 농서 집대성: 『농사직설(農事直設)』, 『금양잡록(衿陽雜錄)』,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구황촬요(救荒撮要)』를 부록으로 포함했습니다.
• 내용 수정 및 보완: 시대 변화에 따라 내용을 수정하고 보충하여 당시 농업 현실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앙법(모내기)의 보급을 강조했습니다.
• 다양한 작물 재배법: 벼농사뿐만 아니라 목화, 녹두, 팥, 콩 등 다양한 작물의 재배법을 소개하여 상업적 농업을 장려했습니다.
• 농업 기술 발전: 조선 후기 농업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농업 생산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 여러 판본이 존재하며, 구성과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전국적으로 보급되었고, 필요에 따라 증보 및 간행되었습니다.
• 1686년(숙종 12)에 중간본이 간행된 기록이 있습니다.
• 일부 판본에는 『산림경제(山林經濟)』의 일부가 필사되어 있기도 합니다.
• 20세기까지 중요한 농업 지침서 역할을 했습니다.

• 조선시대 농업 기술의 변화와 농가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입니다.
• 조선 전기 농학을 종합하고 체계화하여 조선 후기 농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 정부의 권농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