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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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험장(農業試驗場)은 농업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명칭과 조직 구조로 변화해 왔습니다.

• 초기 역사: 1907년 조선통감부가 설치한 권업모범장이 수원 농사시험장(水原農事試驗場)의 전신입니다. 1929년에 농사시험장으로 개칭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한국 농업 수탈의 길을 여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농업시험장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 조직 변화: 시간이 지나면서 농업시험장은 여러 차례 개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962년 농촌진흥청 발족과 함께 작물시험장, 고령지시험장 등 11개 연구소가 설치되었습니다. 1994년에는 호남농업시험장, 영남농업시험장 등으로 개편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작물과학원에 통합되었다가, 2008년 국립식량과학원에 기능이 귀속되었습니다.
• 현재: 오늘날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각 도 농업기술원(Agricultural Research & Extension Services) 산하의 여러 연구소(예: 과수연구소, 채소연구소, 특용작물연구소 등)들이 농업시험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특용작물연구소, 과채연구소, 논산딸기시험장, 양념채소연구소, 화훼연구소, 인삼약초연구소, 청양구기자시험장, 잠사곤충시험장, 종자관리소 등이 있습니다.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청도복숭아연구소, 영양고추연구소, 상주감연구소,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구미화훼연구소, 풍기인삼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약용식물자원연구소, 과채류연구소, 종자센터/잠사곤충시험장이 있습니다. 새로운 품종 개발, 경제 작물 연구, 안전한 농산물 생산, 전문 농업인 육성 등의 연구를 수행합니다.
• 전라남도 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