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무다이 세첸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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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무다이 세첸 칸(ᠨᠠᠮᠣᠳᠠᠢ ᠰᠡᠴᠡᠨ ᠬᠠᠭᠠᠨ, Numudai Sechen Khan)은 몽골 투메드부의 칸으로, "세첸"은 몽골어로 현명함, 예지, 지혜를 의미합니다. 명나라 사서에는 초로크(Чөрүхэ), 초로(Чүрүг), 치레그(扯禮克) 등으로 번역되기도 하며, 초로크 콩타이지(楚嚕克 鴻台吉), 조리그투 노얀(卓哩克圖 諾延)으로도 불립니다.
1607년 누무다이 세첸 칸이 사망한 후, 그의 손자인 보셰그투 세첸 칸(Бошигт сэцэн хаан)이 투메드부 칸의 직위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삼낭자가 자신의 손자 소농 타이지를 순의왕과 투메드부의 칸 지위에 올리려 하여, 보셰그투와 삼낭자 사이에 투메드부의 칸위를 놓고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1611년 치레그의 동생 울루스도르 타이지가 각 부의 수령들의 지지를 얻어 보셰그투를 추대했고, 삼낭자에게서 병부와 인신을 압수하여 보셰그투에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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