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민 국가

1. 본문

다국민 국가(Multinational State)는 여러 민족(nation) 또는 국가(state)로 구성된 주권 실체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일 민족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민 국가(Nation State)와 대조됩니다.
다국민 국가의 정의 및 특징:

• 다양한 민족: 하나의 국가 안에 언어, 문화, 풍습, 역사 등이 다른 여러 민족 집단이 존재합니다.
• 정치적 단일체: 이러한 다양한 민족 집단들이 하나의 정치적 단일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국민 정체성: 각 민족 집단은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큰 국가적 정체성의 일부로 소속될 수 있습니다.
• 연방제와 관련성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님): 다국민 국가는 종종 연방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반드시 연방제 형태를 띠는 것은 아닙니다.

• 다민족 국가 (Multiethnic State): 여러 민족(ethnic group)이 거주하는 국가를 의미하며, 다국민 국가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 다국민 국가: '민족(nation)'이라는 개념이 좀 더 정치적,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뉘앙스를 가집니다. 다민족 국가 중에서도 각 민족 집단이 뚜렷한 국민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다국민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 소련, 유고슬라비아: 여러 공화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공화국은 주류 민족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 캐나다: 일반 캐나다인과 퀘벡인 등 서로 다른 국민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 존재합니다.
• 영국: 여러 홈 네이션(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을 인정합니다.
• 벨기에: 벨기에인이라는 국민 정체성이 미약합니다.
• 러시아: 문화가 다른 지역을 공화국으로 인정하며 큰 러시아인의 정체성과 충성심 안에서 별개의 국민 정체성을 인정하기에 다국민 국가로 볼 수 있습니다.

• 단일민족국가: 한 민족으로만 구성된 국가 (다국민 국가/다민족 국가와 반대).
• 다문화: 여러 문화 공동체가 혼재하는 형태.

• (2016-05-30) 참여연대의 글에서는 국민국가의 사전적 정의(“공통의 사회, 경제, 정치생활을 영위하고 공통 언어, 문화, 전통을 지닌 국민공동체를 기초로 하여 성립된 국가”)는 동어반복적이며, 국민에 대한 정의가 덧붙여져야 한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