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각기리 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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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각기리 입석(立石)은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입니다. '각기리 선돌'이라고도 불립니다. 마을 입구에 두 개의 입석이 서 있는데, 이 선돌의 모습이 뿔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을 이름이 '각기리(角基里)'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징:

• 두 개의 입석: 17m 간격을 두고 두 개의 선돌이 서 있습니다.
• 숫바위 (1호 입석): 높이 280cm, 끝이 뾰족한 형태입니다.
• 암바위 (2호 입석): 높이 160cm, 윗면이 둥그스름한 형태입니다.
• 제단: 숫바위 앞에는 가로 400cm, 세로 350cm 크기의 제단이 있어 제의와 관련된 행위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 굼 (성혈): 선돌 표면에 여러 개의 굼(컵 마크)이 발견됩니다. 숫바위에 15개, 암바위에 27개 등 총 42개가 조사되었으며, 이는 기자 신앙의 흔적으로 해석됩니다.
• 암질: 편암
• 문화재 지정: 충청북도 기념물 제127호

• 선사시대 신앙: 선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그 자체가 신앙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각기리 선돌은 기자 신앙과 관련이 깊으며, 득남을 기원하는 민간 신앙이 전해집니다.
• 사회 변화: 선돌의 형태와 흐름을 통해 모계 사회에서 부계 사회로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각기리 선돌은 남성 중심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 185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