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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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호텔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인천광역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사:

• 1887년경 일본인 해운업자 호리 히사타로(堀久太郎)와 그의 아들 호리 리키타로(掘力太郞)가 건립했습니다.
• 처음에는 2층 목조 건물이었으나, 1888년에 3층 벽돌조 서양식 건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 개항 후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서울로 가기 전 묵는 숙소로 사용되었습니다.
• 헨리 아펜젤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등 선교사들의 회고록에도 대불호텔에서의 숙박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숙박업이 쇠퇴하여 1907년에 문을 닫았습니다.
• 1918년 중국인들이 인수하여 북경요리 전문점 "중화루(中華樓)"로 운영되었습니다.
• 중화루는 1970년대 초까지 운영되었으며, 1978년에 철거될 때까지 월세집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2011년 상가 공사 중 대불호텔 터가 발견되어 보존 권고를 받았습니다.
• 2018년 인천시 중구에서 복원 사업을 완료하여 현재는 대불호텔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전시관은 제1관(대불호텔 역사)과 제2관(1960~70년대 중구 생활문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 초기에는 일본어가 아닌 영어로 손님을 맞이하고, 서양 요리를 제공했습니다.
• 대불호텔에서 처음 커피를 선보이며, 커피를 '양탕국'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현재 전시관에서는 당시 객실 모습, 식기류, 커피 로스팅 기계 등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