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촉성농민총연맹

1. 본문

대한독립촉성농민총연맹(大韓獨立促成農民總聯盟)은 1947년 8월 31일에 결성된 우익 농민운동 조직입니다. 약칭은 '대한농총'입니다.
설립 배경 및 목적:

•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대한노총) 산하의 농민총국이 확대, 분리되어 독립된 단체로 설립되었습니다.
• 초대 총재는 이승만이었으며, 주요 임원으로는 김구, 채규항, 김은석 등이 있습니다.
• 설립 강령은 '농민대중의 복리와 사회적 지위 향상, 국민경제 재건과 만민공생의 균등사회 건설, 민주주의적 자주독립국가 건설로써 세계평화에 공헌함' 등이었습니다.
• 좌익 농민운동조직과의 싸움에 주력했으며, 반공 투쟁을 벌였습니다.

• 일제강점기 농민운동은 민족투쟁의 성격을 띤 반제운동이었음을 강조하며, 해방 이후에는 자유로운 민주주의 사회와 공존공영의 국민경제 재건을 위한 투쟁을 목표로 했습니다.
• 토지 분배 (농민에게 적절한 토지 분배 및 5년간 수확량의 25% 지불), 농민 소유권 인정, 농기구/농약/비료 등 생필품의 원가 공급 등의 행동 강령을 내세웠습니다.
• 좌익 농민운동조직이 사라진 정부 수립 이후에는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 내부 권력 다툼으로 혼란을 겪다가 1950년대 초에 해산되었고, 대한농민회로 재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