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1. 본문

대한부인회(大韓婦人會)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정의1949년 2월 24일 서울시청에서 결성된 반관반민 통합 우익 여성 단체이다.
설립 목적반공 강화와 국가 보강을 위한 국민 운동을 배경으로 국가 봉사, 국민 문화 향상, 여성 지위 향상을 목표로 결성되었다.
연원 및 변천

• 미군정 시기 독립촉성애국부인회와 서울시부인회가 통합하여 결성되었다.
• 초대 회장은 박순천(독립촉성애국부인회 부회장), 부회장은 박승호(독립촉성애국부인회 회장 겸 부녀국장)와 유각경(서울YWCA 회장)이 선출되었다.
•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모든 정당 및 사회단체가 해산되면서 해체되었다.
• 1963년 10월 대한여자청년단과 통합하여 한국부인회로 재건되었다.

• 주한미군 철수 및 내각책임제 개헌 반대 운동
• 미신 타파, 문맹 퇴치, 구정 과세 철폐 등의 생활 개선 운동
• 한국 전쟁 중에는 출정 장병 환송, 육군 병원 전상자 위문, 장병 군복 세탁, 군경 미망인 생계 보조, 군경 이재민 직장 알선 등 전재민 구호 사업에 집중했다.
• 이승만 정권의 국민 통합 및 권력 장악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 해방 이후 남한 지역의 통합 여성 단체로 출범 초기에는 여성 운동을 전개하였다.
• 자유당 창당 이후에는 자유당 정권 지원 활동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에도 '워싱턴주 대한부인회'라는 한인 여성 단체가 존재하며, 이는 1972년 친목 모임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대규모 비영리 단체로 성장했다.
• 대한부인회를 모태로 하여 설립된 한국부인회는 1964년 비영리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한국 최초의 여성단체이자 소비자 단체이다.

• 대한부인회와 유사한 이름의 단체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大韓民國愛國婦人會)가 있다.
• 대한애국부인회는 1919년 3.1 운동 이후 조직된 항일 여성 단체로, 임시정부 지원 및 독립운동을 추진하였다.
• 대한애국부인회는 혈성단부인회와 대조선독립애국부인회가 통합하여 만들어졌다.
• 국내와 상하이 등지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해체되었다.
• 하와이 한인사회에도 대한부인구제회라는 여성 단체가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