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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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는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입니다. 이 단어는 원래 특정 분야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팬덤과 관련되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의미가 확장되어, 이제는 어떤 분야든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사람을 긍정적으로 칭하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덕후의 의미 변화:

• 과거: 특정 취미에 과도하게 몰입하여 사회성이 부족하고,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습니다.
• 현재: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 혹은 열정적인 팬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 덕질: 덕후가 하는 활동, 즉 특정 분야에 몰두하고 파고드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 입덕: 특정 분야나 인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팬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 "BTS에 입덕했다.")
• 성덕: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성공하거나, 좋아하는 대상을 직접 만나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팬을 의미합니다.
• 덕통사고: (2020-04-09) 어떤 계기로 갑자기 특정 유명인의 팬이 되는 것을 교통사고에 비유한 표현입니다.

• 전문성: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보 교류: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합니다.
• 소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특정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합니다.

• "덕후"라는 단어는 원래 "덕이 두텁다"는 뜻의 "덕후(德厚)하다"라는 형용사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 일본에서는 오타쿠라는 말이 여전히 부정적인 뉘앙스를 갖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덕후라는 말이 좀 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