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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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가넷(David Garnett, 1892년 3월 9일 ~ 1981년 2월 17일)은 영국의 작가이자 출판인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 토끼 가죽으로 만든 망토를 입고 다녀 "토끼(Bunny)"라는 별명을 얻었고, 평생 동안 친구들에게 이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가넷은 기이한 소재와 동화 같은 줄거리를 통해 시적 환상을 자아내고, 주인공의 심리를 상징성이 풍부한 언어로 묘사하면서 인간성의 본질을 추구하는 작품을 주로 썼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갑자기 여우로 변한 아내에 대한 이야기인 《여우가 된 부인》(Lady into Fox, 1922)이 있으며, 그 외에도 《동물원에 들어간 남자》(A Man in the Zoo), 《선원의 귀향》(The Sailor's Return), 《메뚜기의 내습》(The Grasshoppers Come), 자서전인 《숲의 꽃》(The Flowers of the Forest) 등이 있습니다.
그는 에드워드 가넷과 콘스턴스 가넷의 아들로, 문인 집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였습니다. 또한, 블룸즈버리 그룹(Bloomsbury Group)과도 관련이 있었으며, 1932년부터 1934년까지 New Statesman의 편집자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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