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찰원

1. 본문

도찰원(都察院)은 한국과 중국에서 과거에 사용했던 관직의 이름입니다.
중국:

•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의 감찰 기관이었습니다.
• 장관은 도어사(都御史)였으며, 이후 좌도어사(左都御史)와 우도어사(右都御史)로 나뉘었습니다. 차관은 좌부도어사(左副都御史)와 우부도어사(右副都御史)였습니다.
• 주요 역할은 관리들을 감찰하고, 규율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 청나라 시기에는 도찰원의 장관이 종1품이었고, 만한병용(滿漢竝用) 정책에 따라 만주족과 한족이 함께 임명되었습니다. 중앙 군기처의 군기대신이나 지방의 총독, 순무가 좌우도어사를 겸직하기도 했습니다.

• 조선 갑오개혁(1894년) 시기에 설치된 의정부 산하 관서였습니다.
• 관리의 선악과 공과를 규찰하고, 상벌을 공정하게 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 과거 사헌부의 기능을 계승하여 설치되었습니다.
• 내외 관리들의 규찰, 법률 제정, 회계 심사, 국정에 관한 상소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1895년 4월 내각 관제로 개편되면서 도찰원은 폐지되었고, 도찰원의 관리인 도헌(都憲)은 내각 총서(總書)로 개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