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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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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된소리에 대해 질문하셨네요. 한국어 문법에서 된소리 현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된소리되기(경음화)된소리되기는 특정 환경에서 예사소리(평음)가 된소리(경음)로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어의 대표적인 음운 현상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규칙들이 있습니다.


  • 받침 'ㄱ, ㄷ, ㅂ' 뒤: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됩니다.
  • 예: 국밥[국빱], 깎다[깍따], 덮개[덥깨]
  • 용언 어간 받침 'ㄴ, ㅁ' 뒤: 용언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됩니다.
  • 예: 신다[신따], 안다[안따], 삼고[삼꼬]
  • 한자어 'ㄹ' 받침 뒤: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됩니다.
  • 예: 갈등[갈뜽], 발사[발싸], 물질[물찔]
  • 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 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됩니다.
  • 예: 할 것을[할꺼슬], 갈 데가[갈떼가]

사이시옷 현상사이시옷 현상은 된소리되기와 관련이 깊습니다.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합쳐져 합성어가 될 때, 앞말이 울림소리(모음, ㄴ, ㄹ, ㅁ, ㅇ)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예사소리(ㄱ, ㄷ, ㅂ, ㅅ, ㅈ)이면,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현상입니다. 이때, 앞말과 뒷말 사이에 사이시옷('ㅅ')을 받쳐 적습니다.

  • 예: 냇가[내ː까/낻ː까], 콧날[콘날/콛날]

참고: 된소리되기는 표준 발음법에 규정되어 있으며, 한글 맞춤법에서는 사이시옷 표기 외에는 된소리 표기를 따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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