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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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두경녕(杜慶寧)은 고려 초기에 전라북도 김제시 지역(옛 만경현)에 정착한 두릉 두씨(杜陵杜氏)의 시조입니다. 두경녕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몰년: 952년 3월 ~ 1018년
- 본관: 만경(萬頃) (현재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 관직: 송나라 병부상서(兵部尙書)
- 품계: 두릉군(杜陵君)
두경녕은 원래 중국 송나라 사람이었습니다. 송 태종 때 병부상서 벼슬을 지냈으나, 진종의 왕위 계승 문제에 대해 간언하다가 소주자사(蘇州刺史)로 좌천되었습니다. 이에 아들 두지건(杜之建)과 함께 배를 타고 고려로 귀화하여 1004년(목종 7년) 궁지현(宮池縣, 현재 전라북도 김제군 만경읍)에 표착했습니다. 고려 목종은 두경녕에게 우사관(右司官) 벼슬을 내리고 궁지현을 식읍으로 하사했으며, 두릉군(杜陵君)에 봉했습니다.
두경녕은 유명한 시인 두보(杜甫)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시조의 출신지인 중국 두릉을 본관으로 삼아 두릉 두씨가 되었으며, 궁지도가 당시 만경현에 속했던 섬이라 만경 두씨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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