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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잡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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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본문

《둔촌잡영(遁村雜詠)》은 고려 후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둔촌(遁村) 이집(李集, 1327~1387)의 시문집입니다. 이집은 본관이 광주(廣州)이고, 초명은 원령(元齡), 자는 호연(浩然), 호는 둔촌입니다.
주요 내용:


  • 시: 칠언절구, 오언절구, 칠언고시, 오언고시 등 다양한 형식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간행: 1410년(태종 10)에 아들 이지직(之直)이 편집하고 하륜(河崙)의 서문을 받아 간행되었습니다.
  • 가치: 이집의 시풍과 사상을 엿볼 수 있으며, 고려 말 조선 초의 시대적 배경과 문학적 경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이집이 정몽주, 이색, 이숭인 등 여말삼은(麗末三隱)과 교류한 내용이 담겨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 보물 지정: 《둔촌잡영》은 대한민국 보물 제12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집과 둔촌잡영 관련 추가 정보:

  • 둔촌 이집 묘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에 있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구암서원: 이집을 제향하는 서원으로,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있습니다.
  • 평가: 하륜은 서문에서 이집의 시를 "충연(充然)히 빼어나고 낭연(浪然)히 확고하여 통창(通暢)하다는 것이 성율(聲律) 사이에 다 나타났다"라고 평가하며 그의 인품과 학문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둔촌잡영》은 고려 말 문학, 역사, 사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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