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지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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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지그말(マーティン・ジグマール)은 2001년 7월 4일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스크라이드의 등장인물입니다. 성우는 타카다 유지(일본), 김관철(한국), 제미슨 프라이스(미국)가 맡았습니다.

마틴 지그말은 특수 부대 홀리의 대장이며, 로스트 그라운드에서 최초로 발견된 앨터 능력자입니다. 본토에서 정제를 받아 강력한 능력을 얻었지만, 능력을 사용할수록 노화가 가속화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연령은 26세입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 이량(정확히는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만든 클론)이 앨터 능력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을 만들고, 네이티브 앨터의 지위 향상을 꾀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그의 앨터 능력은 '얼터 알리아스'로, 양팔에 붙는 장착형과 팔이 없는 인형 병기 독립형 2체의 복합적인 능력입니다. 독립형이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농락하고, 본체인 마틴이 어깨의 환기구로 공기를 흡입, 압축하여 양손의 배출구로 강력한 탄환을 날리는 연계 플레이를 구사합니다.

홀리 본부가 무죠 쿄우지에게 점거당했을 때, 류호를 성장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를 적대하고 무죠에게 협력합니다. 류호와의 전투 중 류호의 제3능력 각성을 돕기 위해 패배하고, 자신의 의지를 이량, 우리자네, 류호에게 맡기고 앨터 능력의 부작용으로 인한 노화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코믹스판에서는 애니메이션판과는 달리 찌질한 악당으로 묘사됩니다. 설정 연령은 19세이며, 공간 조절을 통한 인간 워프와 슈퍼 광선총 등을 사용하며 카즈마와 류호를 농락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자신의 앨터에게 살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