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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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지(望月寺址)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680 (남한산성면)에 위치한 절터입니다. 1987년 2월 12일에 경기도 기념물 제111호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12월 2일로 표기된 자료도 있습니다.

망월사는 남한산성을 축성하고 산성 방어를 위해 건립한 9개의 사찰 중 가장 먼저 건립된 사찰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한양의 장의사(壯義寺)를 허물고 불상, 금자화엄경(金字華嚴經), 금정(金鼎) 1구를 이곳으로 옮겨와 지었다고 합니다.

망월사지는 남한산성 내 망월봉에서 남쪽과 북서쪽으로 뻗어내린 두 능선의 계곡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동문에서 북쪽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 중턱보다 높은 곳에 넓게 펼쳐진 망월사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원래의 망월사는 모두 불타버렸고, 1990년부터 점차적으로 새로 짓고 있습니다. 현재 망월사지는 대한불교조계종 망월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