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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야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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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매천야록(梅泉野錄)은 조선 말기의 학자 황현(黃玹)이 1864년(고종 1년)부터 1910년(경술국치)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책입니다. '야록(野錄)'은 '민간에서 기록한 역사'라는 뜻입니다.
주요 내용:


  • 시대적 배경: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 즉 고종 즉위부터 경술국치까지의 47년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 내용 구성: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과 인물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개화기 주요 사건들과 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 가치:
  • 사료적 가치: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공식적인 역사 기록(예: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내용들을 담고 있어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 저자의 비판적 시각: 황현은 매천야록에서 부패한 관리, 외세의 침략, 무능한 왕실 등을 비판하며, 기울어져 가는 조선의 현실을 개탄했습니다.

황현(黃玹):

  • 호는 매천(梅泉)입니다.
  • 구한말의 대표적인 우국지사이자 시인입니다.
  • 1910년 경술국치에 비분강개하여 절명시(絶命詩) 4수를 남기고 자결하였습니다.


매천야록은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한 지식인의 눈으로 본 조선 말기의 현실과 그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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