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부두노동자동맹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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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부두노동자동맹파업은 1898년 목포항에서 일어난 한국 최초의 노동자 동맹 파업입니다. 이 파업은 일본 자본가들을 대상으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일어났습니다. 당시 노동자들은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파업의 배경:

• 개항과 노동자 유입: 1897년 목포항 개항 이후,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목포로 유입되었습니다.
• 열악한 노동 조건: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그리고 일본인 관리자들의 차별과 억압에 시달렸습니다.
• 임금 불만: 일본인들이 한국인 노동자들의 임금 지불 방법 및 청구 방법을 일방적으로 정하고,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1898년 2월: 일본인들이 한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에 대해 불합리한 협정을 맺으려 하자, 노동자들이 이에 반발하여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 파업 확산: 부두 노동자들은 물론, 일본인 가정이나 상점에 고용된 노동자들까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 시위: 노동자들은 거류지 밖 죽동 산중턱에 모여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며 거류지를 향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 7일간 지속: 파업은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일본인 거류지와의 교통이 두절되고 통상이 정지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 이후의 파업: 1898년 9월에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10여 일간 발생했으며, 이후 1900년대 초반까지 여러 차례 파업이 이어졌습니다.

• 최초의 동맹 파업: 목포부두노동자동맹파업은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최초로 기록된 조직적인 동맹 파업입니다.
• 노동 조건 개선 투쟁: 부두 노동자들은 동맹 파업이라는 방법을 통해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 항일 노동 운동: 일본 자본가와 관리자들의 억압에 맞서 싸운 항일 노동 운동의 성격을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