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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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목효기(睦孝基)는 고려시대의 인물로, 사천 목씨의 시조입니다. 고려 고종 때 요무장군낭장동정(耀武將軍郞將同正)이라는 관직을 지냈습니다.
사천 목씨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 백제목씨변천설(百濟木氏變遷說): 백제의 주요 귀족 가문인 대성팔족(大姓八族) 중 하나였던 목(木)씨가 백제 멸망 후 목(睦)씨로 바뀌었다는 설입니다.
- 형제상목설(兄弟相睦說): 고려 시대에 형제간의 우애가 깊어 임금에게서 화목을 뜻하는 목(睦)이라는 성을 하사받았다는 설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설은 모두 설화이며, 문헌상 기록이 뚜렷하거나 정계에 등장한 최초의 인물을 시조로 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사천 목씨는 고려 시대에 요무장군낭장동정을 지낸 목효기를 시조로 합니다.
목효기의 아들 목덕창(睦德昌)은 합문지후(閤門祗侯)를 지내면서 서북 방면의 반란을 평정하다 영주성(靈州城, 현재의 평안북도 의주)에서 순절하였으며, 사후에는 영주군(靈州君)에 봉해졌습니다. 목덕창의 아들 목준평(睦俊平)은 조봉대부(朝奉大夫)로 비서윤(秘書尹)을 지내고 보문각직제학(寶文閣直提學)에 이르렀습니다.
사천 목씨는 조선시대에도 많은 인물을 배출했는데, 대표적으로 좌의정, 우의정을 지낸 목내선(睦來善), 숙종 때 영의정으로 추증된 목서흠(睦敍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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