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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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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무위도식(無爲徒食)은 "하는 일 없이 놀고먹음"을 뜻하는 한자성어입니다. 한자의 뜻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無 (무): 없을 무
  • 爲 (위): 할 위
  • 徒 (도): 무리 도, 여기서는 '헛되이'라는 뜻으로 쓰임
  • 食 (식): 밥 식


즉,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헛되이 밥만 먹는다는 의미로, 게으르거나 능력이 없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비판하는 말입니다.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는 도식(徒食), 유식(遊食), 낭유도식(浪遊徒食), 와식(臥食), 좌식(坐食) 등이 있습니다.
활용 예시:

  • "그는 부모님께 의지하며 무위도식하고 있다."
  • "무위도식하는 삶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 "나는 무위도식하며 살고 있다." (I am eating the bread of idleness.)
  • "무위도식의 생활 → 놀고먹는 삶 / 노닥거리는 삶." (2018-10-31)


과거에는 백수, 건달뿐만 아니라 명문가 자제 중 과거에 급제할 생각 없이 시를 읊으며 놀고먹는 사람들을 가리켜 무위도식한다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실학 운동 시기에는 양반들이 주로 무위도식하는 계층으로 지목받기도 했습니다.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시기에는 많은 사람이 무위도식하며 지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무위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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