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산사 소장 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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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무주 향산사 소장 불서는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향산사에 있는 불경입니다. 2005년 6월 3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향산사에는 총 43종 97책의 불서가 소장되어 있는데, 이 중 17책 19권의 희귀본은 '향산사 소장 불서'라는 명칭으로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 1474년 궁실의 극락왕생과 장수를 기원할 목적으로 간행되었습니다.
- 운수단(雲水壇):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과 함께 희귀본으로 간주됩니다.
-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天地冥陽水陸齋儀纂要): 1568년 경상도 상주 보문사에서 간행된 희귀본입니다.
이 불서들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전후 시기에 간행된 불교 의식에 관한 것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과 『운수단』 2종,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보문사판은 희귀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향산사는 3·1운동 민족대표 중 한 분인 백용성 대선사가 1918년에 창건한 사찰로, 비구니들이 수행하는 사찰입니다. 1936년 선파 스님이 법당을 중건하고, 1975년 혜안 스님이 대웅전을 중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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