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람과 불

1. 본문

"미국의 바람과 불"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영화 제목: 김경만 감독의 2011년 다큐멘터리 영화 제목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한 믿음이 기독교와 같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4]) 영화는 한국 초기 기록영화, 대한뉴스, 미군 선전 영화, 독재 정권의 공보처 영상, TV 뉴스릴 등 다양한 영상을 활용하여 이미지와 언어의 충돌을 통해 낯선 경험을 선사합니다. ([5])
• 영화 줄거리: 영화는 "미군이 떠나가면 나라가 불행합니다. 미군이 떠나가면 경제가 흔들립니다. 미군이 떠나가면 사회에 혼란이 옵니다. 우리는 우방 미국과 더불어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아멘" ([2], [4]) 과 같은 구국기도회 현장 등을 보여주며, 미국에 대한 한국의 의존, 또는 위정자들이 의존해 온 역사를 보여줍니다. ([4])
• 영화제 출품: 이 영화는 서울독립영화제2011에서 본선경쟁(장편) 부문에 출품되었고, 독립스타상-편집(김경만)을 수상했습니다. ([3])

"미국의 바람과 불"이라는 제목은 원폭으로 인한 2차대전의 종전 및 해방, 한국전쟁의 융단폭격 같은 군사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할 수 있지만, 이는 과거의 이미지가 아니라 현재까지도 세계 도처에서 반복되는 이미지라는 것을 영화는 말하고 있습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