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 허목선생 친필 암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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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허목선생 친필 암각문(眉叟 許穆先生 親筆 岩刻文)은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장좌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학자인 미수 허목(1595~1682) 선생의 친필 암각문입니다. 2005년 5월 13일 파주시의 향토문화유산 제2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01년 임진강 적벽에서 발견된 이 암각문에는 "괘암(卦巖), 미수(眉叟)"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괘암'은 각각 세로 30cm, 세로 55cm 정도이며, '미수'는 각각 가로 20cm, 세로 25cm 정도입니다.

허목의 문집 『미수기언』 제9권에는 괘암과 관련된 기록이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허목은 조선 현종 9년(1668) 여름에 괘암을 찾아가 '괘암'이라는 두 글자와 '미수서(眉叟書)'라고 쓰고 돌에 새겨 괘암에 제명하는 고적임을 표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암각문에는 '서(書)'라는 글자는 바위가 깨져 없어진 상태입니다.

이 외에도 연천군 군남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했던 웅연에도 허목선생이 새긴 암각문이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005년에 발견되어 문화재등록 신청을 한 석문으로, "석문(石文)", "하석(下石)"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붉은색의 경면주사(鏡面朱沙)가 칠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2005년에 발견되어 문화재등록 신청을 한 석문으로, "석문(石文)", "하석(下石)"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붉은색의 경면주사(鏡面朱沙)가 칠해져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