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컴퓨터 바이러스)
1. 개요
미켈란젤로는 1991년에 발견된 컴퓨터 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부트 섹터 감염 방식으로 작동하며, 매년 3월 6일(미켈란젤로의 생일)에 하드 디스크의 데이터를 파괴하는 악성 코드를 실행했다. 당시 언론의 과장된 보도와 백신 업계의 상술이 맞물려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으나, 실제 피해는 제한적이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1993년 3월 6일에 피해 사례가 보고되면서, 안철수 박사가 이끄는 안랩(당시 안철수연구소)이 V3 백신을 긴급 개발, 배포하여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컴퓨터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안랩은 이후 대한민국 대표 정보보안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시 과도한 공포 마케팅이 이루어졌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며, 특히 안랩의 대응 방식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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