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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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閔暎, 1934년 9월 6일 ~ )은 대한민국의 시인입니다.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본명은 민병하(閔丙夏)입니다.
생애:

• 193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만주로 이주하여 성장했습니다.
• 간도 화룡현의 명신소학교를 다녔으나 중퇴했습니다.
• 해방 후 귀국하여, 한국전쟁을 겪고 부산에서 인쇄소 직공으로 일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 1959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였습니다.
• 2013년 시집 《새벽에 눈을 뜨면 가야 할 곳이 있다》에는 그의 인생 역정이 담겨 있습니다.

• 주로 간결하고 응축된 단시를 썼습니다.
• 대표 시집으로는 《단장》(1972), 《용인 지나는 길에》(1977), 《냉이를 캐며》(1983), 《엉겅퀴꽃》(1987), 《유사를 바라보며》(1996), 《해지기 전의 사랑》(2001), 《새벽에 눈을 뜨면 가야 할 곳이 있다》(2013) 등이 있습니다.
• 1991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 그의 시는 동양적 사상과 간결한 언어를 통해 현실 인식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약하고 소외된 민중의 삶을 따뜻하게 그리면서도, 격조 있는 기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시 "엉겅퀴꽃"에서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사는 여인의 삶을 엉겅퀴에 비유하여 표현했습니다.

• 2013년 한겨레 칼럼에서는 민영 시인의 시에 대해 "세속의 불행 따위에 흔들리지 않는 한 예술가의 오연한 정신과 우리말에 대한 긴장된 감각이 팽팽하게 살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민영 시인은 문학나눔사업의 존치를 주장하는 문인들의 성명 발표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