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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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곤(閔泰崑, 1917년 12월 17일 ~ 1944년 11월 22일)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입니다. 본관은 여흥이며, 본적은 경성부 입정정(현 서울특별시)입니다. 남작 민규현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민태곤은 조선귀족 출신이지만, 민족의식을 갖고 독립운동에 투신했습니다. 1934년 아버지 민규현이 받은 남작 작위를 승계받았으나, 이는 그에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유학하며 동북제국대학 법문학부에 재학 중이던 1940년, 동료들과 함께 한민족의 독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들은 동북제국대학 내 한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단체를 결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1941년,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고, 1943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993년,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그의 묘소는 대전현충원에 있습니다.
참고:

• 민태곤의 아버지 민규현은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민태곤은 1944년에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