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 (고려)

1. 본문

박순은 한국 역사에서 두 명의 동명이인이 있습니다.
1. 박순 (고려 말 ~ 조선 초, ? ~ 1402년):

• 본관: 음성 박씨
• 시호: 충민(忠愍)
• 활동 시기: 고려 말, 조선 초
• 주요 역할: 무신, 장군, 정치가
• 생애:
• 1388년(우왕 14) 요동 정벌 때 이성계 휘하에서 종군했고, 위화도 회군에 참여했습니다.
• 조선 개국 후 상장군이 되었습니다.
• 1398년(태조 7) 제1차 왕자의 난 때 태종을 도왔습니다.
• 1402년(태종 2) 함흥차사로 자원하여 태조(이성계)의 귀환에 대한 확답을 받았으나, 돌아오는 길에 태조의 수하에게 피살되었습니다.
• 태종은 그의 공을 치하하여 관직과 토지를 내리고, 자손들을 등용할 것을 명했습니다.
• 그의 처 장흥임씨는 고려시대 대사헌을 지낸 임헌의 딸로,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에 자결. 태종은 고향에 충신, 열녀의 두 정려문을 세우게 했습니다.
• 관련 유적: 충청북도 음성군에 '박순사당'이 있으며,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1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본관: 충주 박씨
• 시호: 문충(文忠)
• 활동 시기: 조선 중기
• 주요 역할: 문신, 시인, 성리학자, 외교관
• 생애:
• 사림 운동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 대제학 겸 영의정을 지냈습니다.
• 청백리에 녹선되었습니다.
• 저서: 《사암집》
• 아들: 박응서라는 서자가 있었는데, 계축옥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