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희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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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朴暎熙, 1893년 ~ 1990년 2월 6일)는 대한민국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법명은 응송(應松)이며, 일본식 이름은 아카다 겐유(赫田元雄)입니다.
생애:

• 1893년 전라남도 완도에서 태어났습니다.
• 어린 시절 유가(儒家)의 영향을 받았으며, 황준성의 영향으로 항일 민병대 활동을 하였습니다.
• 1910년 해남 대흥사(大興寺)에서 출가하였습니다.
• 1919년 3‧1운동 당시 완도에서 시위를 조직하다 만주로 망명, 신흥무관학교에서 군사 훈련을 받았습니다.
• 1920년부터 약 8년간 대흥사에서 설립한 사립학교인 장춘보통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 1928년 불교전수학교(이후 중앙불교전문학교로 전환)에 입학, 한용운이 조직한 만당(卍黨)에서 활동했습니다.
• 1931년 중앙불교전문학교 졸업 후, 1936년 조선불교중앙교무원 이사로 선출되었고, 1937년에는 대흥사 주지로 취임하여 1954년까지 있었습니다. 이 시기 친일 행적이 있어 논란이 있습니다.
• 광복 후 조선불교총무원 중앙감찰원장, 대흥사 주지를 역임했습니다.
• 광주 태고종 운천사(雲泉寺)에서 은거하며 차 문화 연구와 저술 활동에 매진했습니다.
• 1990년 98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 3.1 운동 참여, 만주 신흥무관학교 졸업 후 장교로 복무하는 등 독립운동에 기여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 하지만, 일제강점기 후반 친일 행적 (일본군 위문, 모금 운동 등)으로 인해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 응송 박영희 스님은 초의선사로부터 이어진 대흥사의 다법(茶法)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 '초의차'의 제다법과 탕법을 후세에 전했으며, 일탕법(一湯法)이라는 독특한 탕법을 사용했습니다.
• 『다도연구』, 『한국다도정통고』 등의 저서를 남겨 차 문화 연구에 기여했습니다.
• 2015년에는 응송 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학술 세미나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 『다도연구』
• 『한국다도정통고』
• 『선학연구』
• 『장보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