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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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익(朴翊, 1332년 ~ 1398년)은 고려 말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밀성(密城)이며, 초명은 박천익(朴天翊), 자는 태시(太始), 호는 송은(松隱)입니다.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으로, 밀양 박씨 가문의 18대조입니다.
주요 생애 및 업적:

• 1386년(우왕 12) 동경(東京) 판관(判官) 재직 중 권농 방어사를 겸했습니다.
• 사재 소감(司宰少監)·예부 시랑(禮部侍郞)·중서령(中書令)·세자 이사(世子貳師) 등의 벼슬을 지냈습니다.
• 왜구와 여진을 토벌하여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웠습니다.
• 고려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한림문학이 되었습니다.
• 고려 말 팔은(八隱) 중 한 분으로, 후에 좌의정에 추증되었습니다.
• 저서로는 「송은집(松隱集)」이 있습니다.

•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고법리에 위치한 밀양 박익 벽화묘는 그의 묘로, 석실 내부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고고학적, 회화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벽화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져 있으며, 당시의 생활 풍속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 그의 시문집인 '송은문집'의 목판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