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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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입니다. 1924년 4월 7일 경기도 시흥군(현 서울특별시 금천구)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3월 21일에 사망했습니다.
1947년경 가수 선발 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대표곡으로는 "울고 넘는 박달재", "물레방아 도는 내력", "유정천리" 등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성장기를 보냈으며, 가수 데뷔 전에는 전기 기술자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1947년 오케레코드 주최 신인가수 콩쿠르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며, 데뷔 당시 나이는 23세였습니다. 데뷔곡은 옥두옥과 함께 부른 "눈물의 오리정" (1948)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직전 "울고 넘는 박달재"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1950년대를 거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울고 넘는 박달재"는 국민가요에 가까운 히트곡이 되었으며, 박달재는 충청북도 제천에 있는 고갯길로 노래가 유명해진 후 기존의 구전 설화가 다듬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8년 제천군 백운면과 2001년 박재홍의 고향인 서울 금천구 금천체육공원에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비"가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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