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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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반정(反正)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일반적인 의미: 혼란하고 복잡한 상황을 바로잡아 정상을 회복시킨다는 의미입니다.
- 역사적 의미 (조선 시대): 왕위가 정상적인 방식(세자에게 계승)이 아니라, 군사력을 동원하여 현 국왕을 축출하고 새 국왕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쿠데타의 일종으로, 유교 윤리가 강했던 조선 시대에는 명분 없이 왕을 축출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특정한 명분을 붙여 정권을 무력으로 바꾸는 행위를 '반정'이라 칭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크게 세 차례의 반정이 있었습니다.
1. 중종반정 (1506년): 연산군을 몰아내고 중종을 왕으로 세운 사건입니다.
2. 인조반정 (1623년):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를 왕으로 세운 사건입니다.
3. 이괄의 난 이후: 이괄의 난 진압 과정에서 반란 가담자를 처벌하고 새로운 관리 임명이 이루어졌습니다.
반정이 일어나면 국왕은 왕위에서 밀려나 군(君)의 지위로 격하되며, 반정 세력의 추대를 받은 왕실의 가족이 새 국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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