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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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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영(方信榮, 1890년 ~ 1977년)은 대한민국의 교육자이자 요리연구가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영양학과 가정학을 근대과학 및 대학교육과정으로 정립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주요 활동 및 업적:


  • 교육자: 경성정신여학교(京城貞信女學校)를 졸업하고 광주수피아여학교, 경성정신여학교, 경성여자상업학교 등에서 22년간 교편을 잡았습니다. 1925년부터 1926년까지 일본 동경영양학교(東京榮養學校)에서 유학했습니다.
  • 요리 연구가: 1917년 최남선이 운영한 신문관에서 '조선요리제법'을 펴냈습니다. 이 책은 여러 차례 개정 증보를 거듭하며 출판되었고, 개화기 요리서의 베스트셀러였습니다. 1942년에 출간된 '개정증보 조선요리제법(改正增補 朝鮮料理製法)'이 가장 많이 보급된 판본입니다.
  • 저술 활동: '요리제법', '조선요리제법' 등을 저술했습니다.
  • 언론 기고: 조선일보 1928년 1월 1일 자에 '영양문제에 대하여 1천만 자매에게 드림'이라는 제목으로 영양의 균형을 갖춘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칼럼을 기고하는 등,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음식 칼럼니스트 중 한 명이었습니다.
  • 저작권 소송: 1933년 자신의 베스트셀러를 무단으로 베껴 출간한 출판업자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방신영은 신문, 잡지 등에 자주 등장한 유명인이었으며, 조선일보의 1924년 특집 '첫 길에 앞장선 이들'에서 '조선여자요리계에 첫 손가락을 꼽게 된 정신여학교 교사'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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