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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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랑국(碧浪國)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했던 고대 국가입니다. 벽랑국은 탐라(제주도)에 농경, 가축, 직조, 의상, 국가 조직 등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 및 역사:

• 벽랑국은 현재 전라남도 완도군의 소랑도로 비정되고 있습니다.
• 신라 경덕왕 때 탐진현(현재의 강진) 남쪽 섬 중 하나인 벽랑도로 불렸습니다.
• 고려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각종 지지에는 벽랑도가 강진현의 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탐라국(耽羅國) 건국 신화에 따르면, 탐라의 세 신인(고을나, 양을나, 부을나)은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혼인하여 탐라국을 건국하고 번성시켰다고 합니다.
• 벽랑국은 탐라에 농경 기술, 가축 사육, 옷감 짜는 기술 등을 전파하여 탐라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 벽랑국의 정확한 위치와 실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 일부 학자들은 벽랑국이 일본, 혹은 상상의 나라였을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하지만 완도 지역이 벽랑국이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 최근 연구와 현지 답사를 통해 완도군 금일읍 소랑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2018년 탐라국 건국신화 속 벽랑국이 완도 금일읍 소랑도일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 2006년에는 벽랑국의 실체를 찾는 기획물이 연재되기도 했습니다.
• 2024년 5월, 제주시 이도1동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탐라국 신화 속 혼인지) 간의 자매결연이 이루어져, 탐라 개국 신화를 잇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