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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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사(碧松寺)는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칠선계곡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입니다.
역사:

•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옛 절터에 있는 삼층석탑의 양식으로 미루어 신라 말기나 고려 초기로 추정됩니다.
• 조선 중종 15년(1520년)에 벽송 지엄(智嚴) 대사가 중창하면서 '벽송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벽송사는 태고 보우의 법통을 이어받은 선사이므로 우리나라 조계종 법통에서 중요한 사찰로 여겨집니다.
• 조선 후기 기록에는 군자사(君子寺)의 산내 암자로서 '벽송암'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한국 전쟁 당시 인민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되면서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중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함양 벽송사 삼층석탑 (보물 제474호): 고려 초기의 양식을 보이는 삼층석탑입니다.
• 벽송사 목장승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절 입구 양쪽에 서 있는 한 쌍의 나무 장승으로, 잡귀의 출입을 막고 불법을 지키는 신장상(神將像)의 역할을 합니다.
• 벽송당 지엄 영정, 경암집 책판, 묘법연화경 책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벽송사에 보존되어 있는 문화재들입니다.

• 원통전: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입니다.
• 방장선원, 간월루: 스님들의 수행 공간입니다.
• 산신각: 산신을 모시는 전각입니다.
• 청허당, 안국당: 요사채 건물입니다.

• 벽송사는 신재효의 판소리 '가루지기타령'의 무대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인근에 서암정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 함양 8경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