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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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설호(卞雪醐, 1888년 6월 12일(음력 5월 3일) ~ 1976년)는 한국의 불교 승려입니다. 법명은 영세(榮世), 호는 초우(草牛)이며, 일본식 이름은 星下榮次(호시시타 에이지)입니다.

변설호는 친일 행위로 비판받는 인물입니다. 다음은 그의 주요 행적과 관련된 정보입니다.

• 친일 행적:
• 1937년 중일전쟁 발발 후, 용산 주둔 조선군사령부에서 전사한 일본군 위령제를 지내고, 일본군 출정 부대를 전송했습니다.
• 1938년 2월, 경성포교소에서 일본군의 승리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냈습니다.
• 신도들에게 국방헌금을 걷어 부대에 전달했습니다.
• 1943년, 해인사 주지로 있던 중 합천경찰서장에게 홍제암에 있는 사명대사 석장비의 내용이 일본 제국을 모독한다며 제보했고, 경찰과 석수를 동원하여 석장비를 네 동강 냈습니다.
• 해인사 사건의 주모자로, 항일 운동을 했던 스님들을 밀고했습니다.
• 해방 이후:
• 1946년, 일제 강점기 동안의 반민족 행위로 인해 '승권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고 절에서 쫓겨났습니다.
• 1949년, 반민특위 경남지부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옥살이를 하다가 보석으로 석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