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 (14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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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邊修, 1447년 ~ 1524년)는 조선의 무신입니다. 본관은 원주(原川)입니다. 1469년(성종 원년)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쳤습니다. 연산군 대에 파직되었다가 중종반정에 가담하여 정국공신(靖國功臣) 2등에 책록되고 원천군(原川君)에 봉해졌습니다. 이후 충청도와 전라도수군절도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1513년(중종 8) 봉조하(奉朝賀)가 되었습니다.
1997년 경기도 양평군에서 변수와 부인 연안김씨 합장묘를 이장하던 중 변수 묘에서 복식과 염습구, 목우 등 62건 72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출토된 유물 중 목우와 요선철릭은 희귀한 사례로 조선 전기 남자 복식의 특징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 유물들은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완성도가 높아 16세기 초의 복식, 상·장례 풍습 및 생활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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