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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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스(Bobos)는 부르주아(bourgeois)와 보헤미안(bohemian)의 합성어로, 미국의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David Brooks)가 자신의 저서 "BOBOS in Paradise"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입니다.

보보스는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습니다.

• 정의: 자본가 계급을 뜻하는 부르주아의 경제적 성공과 자유분방한 예술가를 의미하는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 특징: 정보에 강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소비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롭게 사고하고, 유행에 얽매이지 않으며, 엉뚱하고 기발하며, 일을 즐기고, 여유가 있으며, 적극적이고, 돈이 많더라도 낭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예술적 가치를 즐기는 동시에 물질적 실리를 추구하는 정보화 시대의 신 엘리트 계층을 뜻합니다.
• 등장 배경: 1990년대 미국 신경제의 활황으로 등장했으며, 60년대 히피 문화와 80년대 여피 문화가 혼합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보보스를 문화적 인간으로 정의하며, 교육받은 엘리트로서 전통적인 귀족 엘리트와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보스는 물질주의적 가치와 탈물질주의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며,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보스는 한국 사회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강남 좌파'와 같은 유사한 개념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