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계본

1. 본문

보살계본(菩薩戒本)은 대승불교의 계율인 보살계가 정리되어 있는 불경입니다.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는 크게 유가계통과 범망계통의 두 가지 보살계본이 전해집니다.

• 유가계본: 인도에서 유래한 대승계율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 등이 있습니다.
• 범망계본: 중국에서 찬술된 경전으로, 《범망경(梵網經)》과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등이 있습니다.

• 보리심(菩提心):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킨 사람은 누구나 보살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불성계(佛性戒): 자신의 불성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금강보계(金剛寶戒): 한번 받은 보살계는 영원히 지속됩니다.
• 효순(孝順): 부모, 스승, 삼보에 효도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 이타행(利他行):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는 실천을 강조합니다.

• 《범망경보살계본(梵網經菩薩戒本)》: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범망경》 하권으로, 보살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보살계본지범요기(菩薩戒本持犯要記)》: 원효(元曉)가 《범망경》과 《유가사지론》을 참고하여 보살계의 요체를 해설한 책입니다.
• 《범망경보살계본종요(梵網經菩薩戒本宗要)》: 태현(太賢)이 《범망경》 보살계본의 요체와 대강을 밝힌 해설서입니다.
• 《수보살계법(受菩薩戒法)》: 북송의 연수(延壽)가 보살계도량이나 수계법회 등의 절차와 규범을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