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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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보석 전쟁은 J.R.R. 톨킨의 소설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여러 전쟁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 전쟁은 나무의 시대와 태양의 제 1시대에 걸쳐 일어났으며, 전쟁의 주된 원인이 된 보석이 '실마릴'이기 때문에 '실마릴 전쟁'이라고도 불립니다.
전쟁의 발단:보석 전쟁은 나무의 시대 1495년에 멜코르(모르고스)가 놀도르 요정왕 핀웨를 살해하고, 페아노르가 만든 위대한 보석 실마릴을 훔쳐 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페아노르는 아버지의 죽음과 실마릴 강탈에 분노하여 멜코르를 '모르고스' (세상의 검은 적)라고 부르며 복수를 맹세했습니다. 그는 유일신 에루 일루바타르의 이름으로 실마릴을 탐하는 자는 누구든 용서하지 않고 반드시 되찾겠다는 맹세를 했고, 그의 아들들도 이 맹세에 묶여 실마릴을 되찾기 위한 잔혹한 일들을 서슴지 않게 됩니다.
주요 전쟁:
- 요정의 동족살해: 페아노르와 그의 추종자들이 실마릴을 되찾기 위해 가운데땅으로 가던 중, 항구를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텔레리 요정들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 다고르 누인길리아스 (별빛 아래 전투): 페아노르의 군대가 모르고스에게 대항해 벌인 첫 번째 전투입니다.
- 다고르 아글라레브 (영광스러운 전투): 놀도르 요정들이 모르고스의 세력을 포위하고 승리한 전투입니다.
- 다고르 브라골라크 (급작스런 불꽃의 전투): 모르고스가 화염과 용을 이용해 놀도르의 포위망을 뚫고 대승을 거둔 전투입니다.
-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한없는 눈물의 전투): 요정, 인간, 난쟁이 연합군이 모르고스에게 맞섰으나 배신으로 인해 대패한 전투입니다.
- 분노의 전쟁: 발라들이 모르고스에게 대항해 벌인 최후의 전쟁으로, 모르고스는 패배하고 세상 밖으로 추방됩니다.
전쟁의 결말:분노의 전쟁으로 모르고스는 몰락하고, 그가 가지고 있던 두 개의 실마릴은 마이아 에온웨의 수중에 들어갑니다. 페아노르의 아들들 중 마이드로스와 마글로르가 생존하여 실마릴의 소유권을 주장했지만, 발라들은 그들이 저지른 만행 때문에 자격을 잃었다며 거절합니다. 결국 두 사람은 실마릴을 훔쳐 달아나지만, 실마릴은 이미 부정해진 그들의 손을 태웁니다. 마이드로스는 용암 틈에 몸을 던져 자살하고, 마글로르는 실마릴을 바다에 던진 후 슬픔에 잠겨 사라집니다.
참고:
- '보석 전쟁'은 '실마릴 전쟁', '벨레리안드의 전투들'이라고도 불립니다.
- 실마릴은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되는 시대보다 훨씬 이전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영국과 보어인 사이에 벌어진 '보어 전쟁'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월드 오브 탱크의 '보석 전쟁: 루비' 토너먼트와도 관련이 없습니다.
- '블러드 다이아몬드'(분쟁 다이아몬드)는 전쟁 자금으로 사용되는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현대 용어로, 실마릴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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