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고기

1. 본문

본국고기(本國古記)는 한국 고대사를 기록한 역사서로, 고려 인종 23년(1145년)에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의 주요 사료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전해지지 않지만, 삼국사기에 그 내용이 일부 인용되어 있습니다.
주요 내용:

• 고대사 기록: 한국의 고대 역사를 담고 있으며, 삼국사기 편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 삼국사기 인용: 삼국사기에는 본국고기에서 인용한 내용이 곳곳에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 관직에 대한 기록("좌보, 우보, 대주부...")은 본국고기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 제목에 대한 이견: '본국고기'가 특정 책의 제목이 아니라, '본국(우리나라)의 옛 기록'이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 고기(古記): 본국고기 외에도 삼국사기에는 고기, 해동고기, 삼한고기, 신라고기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기록이 사료로 언급됩니다. 이러한 '고기'들은 한국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 단군고기(檀君古記): 단군신화와 고조선의 건국을 기록한 고대 역사서로 추정됩니다. 안정복은 동사강목에서 '고기'가 '단군고기'의 약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