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백설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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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백설희의 노래 "봄날은 간다"는 1953년 대구 유니버설레코드사에서 발표된 대중가요입니다.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으로, 한국 전쟁 직후의 시대적 아픔과 서정성을 담아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노래 정보:
- 발표년도: 1953년 (초판), 1954년 (재판)
- 작사가: 손로원
- 작곡가: 박시춘
- 가수: 백설희
- 특징:
- 원래 3절 가사였으나, 초판에는 녹음 시간 문제로 1절과 3절만 수록되었습니다. 2절은 이후 재판에 수록되었습니다.
- 한국 전쟁 직후, 전쟁으로 인한 상실감과 슬픔을 봄날의 아름다움과 대비시켜 표현했습니다.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라는 첫 구절은 노래 전체의 분위기를 상징합니다.
-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04년, 계간 '시인세계')
- 이미자, 배호, 조용필, 나훈아, 장사익, 한영애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습니다.
가사:(1절)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절)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3절)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 봄날은 간다 (백설희의 노래) | |
|---|---|
| 기본 정보 | |
| 장르 | 가요, 한국팝 |
| 작사가 | 유호 |
| 작곡가 | 박시춘 |
| 발표 시기 | 1955년 |
| 원곡 가수 | 백설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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