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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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단(扶民團)은 1912년 가을,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안동 지역 출신 인사들이 중국 길림성 통화현에서 설립한 한인 자치 기관이자 독립운동 단체입니다.
설립 목적 및 배경:

• 재만 한인 사회의 자치: 한인 사회 내부의 질서 유지 및 분쟁 해결
• 독립운동 기지 건설: 독립 전쟁 준비를 위한 기반 마련
• 경학사 해체 이후 새로운 조직 필요성: 1912년 경학사가 해체되면서 한인 사회를 이끌 새로운 단체가 필요

• 한인 사회 자치: 재만 한인 사회에서 발생하는 민사, 형사 사건 처리, 중국 측과의 분쟁 해결
• 한인 이주 지원: 새로 이주해 오는 한인들의 정착 지원, 임시 숙소 제공
• 민족 교육: 한인 학교 설립 및 운영을 통해 민족 교육 시행
• 독립군 양성: 신흥강습소(新興講習所, 이후 신흥무관학교) 운영, 신흥학우단(新興學友團) 조직을 통한 독립 전쟁 준비
• 백서농장(白西農庄) 건설: 1914년 이후 독립운동 기지인 백서농장 건설, 항일 투쟁 주력

• 단장: 이상룡 (허혁의 뒤를 이음)
• 의사부장: 김동삼
• 협찬: 김형식
• 기타: 안동 출신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
• 부서: 서무, 법무, 검무, 학무, 재무 등 (1923년 5월 24일 기사)
• 지방 조직: 천가 및 큰 촌락에 조직, 천가장 1인 (1923년 5월 24일 기사)

• 1919년 한족회(韓族會)로 발전적 해체: 3.1 운동 이후 주변 단체를 통합하여 한족회로 확대 개편
• 경학사의 정신 계승: 경학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3.1 운동까지 재만 한인 사회의 자치 기구 및 독립운동 단체로서 역할 수행

• 부민단은 한인 동포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
• 결사대를 조직하여 무장 행동을 시도
• 1918년 4월 길림에서 독립운동가들이 망라된 동성한족생계회(東省韓族生計會)가 발족
• 생계회 초대회장은 신흥학교 교장과 부민단 교육회장을 역임한 여준
• 여준은 1919년 3월 군정사를 조직하여 단장이 됨
• 10월 군정사 밑에 급진단이라는 비밀 무장 결사를 조직하고 단장에 추대
• 급진단은 길림에 사무소를 두고 국내 진공 계획을 수립, 재외 독립운동계 전반이 연관된 연합 작전의 성격
• 부민단에서 한족회로 이어지는 시기는 만주 이주 한인의 자생책 마련과 국권 회복의 방책을 실현하던 시기